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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로비 의혹' 신계륜 검찰 출석…야당 의원 '줄소환'

<앵커>

입법로비 의혹을 받고있는 신계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어제(12일)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김재윤, 신학용 의원도 내일 소환되는데, 조현룡 새누리당 의원에 대한 국회 체포 동의안 처리는 지연되고 있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신계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어제 오전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학교 이름에서 '직업'이라는 단어를 빼는 법안을 발의해 주는 대가로 서울예술종합실용학교 김민성 이사장으로부터 5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신계륜/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 법안 발의는 소신과 철학에 따라서 한 것이고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서 이뤄졌습니다. (검찰이)새누리당 의원 두 명을 수사하면서 물타기 수사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검찰은 CCTV 등 물증을 확보했다며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같은 혐의로 새정치민주연합 김재윤, 신학용 의원도 내일 소환합니다.

검찰은 야당 의원들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미 국회에 제출된 조현룡 새누리당 의원 체포동의안은 처리 일정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19일까지인 이번 임시국회 회기와 연휴를 감안하면 오늘쯤 본회의가 열려 체포동의안 보고가 이뤄져야 하지만 세월호특별법 처리를 놓고 여야 대립이 심해져 본회의가 열릴지 불투명합니다.

여야는 이른바 방탄국회 우려에 대해 체포동의안을 원칙대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지만, 검찰은 미심쩍은 눈길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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