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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인프라에 뒤처진 지원책…제도 보완 시급

<앵커>

이런 친환경차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원입니다. 국내 업체들이 외국 업체들에게 맞서려면 국가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경쟁국에 비해서 인프라 지원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계속해서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자동차 업계의 전기차 개발은 최근 플러그인하이브리드로 쏠리고 있습니다.

하반기부터 국내로 들어오는 수입 신차들의 경쟁도 플러그인하이브리드에 집중돼있습니다.

국내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데도 절실합니다.

순수 전기차와 달리 내연기관을 갖고 있어 기존 경쟁력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필수/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 자동차 산업의 지속성을 유지하면서 좀더 우리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모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에 대한 정부의 지원 대상에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빠져 있습니다.

[환경부 관계자 : 아직 검토를 해놓은 게 없기 때문에 올해는 저희들이 일단 순수 EV(전기차)만 지원하도록 규정이 이렇게 되어 있고요.]

저탄소차협력금제를 통해 지원하려던 계획도 시행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부족한 충전 인프라도 문제입니다.

현재 국내 전체를 통털어 1,900곳에 불과한데다, 애써 만들어놓고 제대로 괸리를 안해 무용지물인 경우도 많습니다.

미래 자동차로의 전환 과정에서 산업 경쟁력이 훼손되지 않도록 지원책과 제도적 장치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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