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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연천서 트럭 몰고 탈영…민간인 포함 5명 부상

<앵커>

경기도 연천에 있는 한 포병부대에서 상병 1명이 차를 몰고 탈영했습니다. 15km 정도 도심 추격전을 벌이다 민간인 4명이 다쳤습니다.

최재영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경기도 연천에 있는 한 포병부대에서 22살 이 모 상병이 부대를 탈영한 건 지금부터 약 4시간 전인 밤 9시쯤입니다.

이 상병은 5톤 군용 트럭을 몰고 부대를 나왔습니다.

이 상병이 부대를 나간 뒤 부대에 있던 신 모 대위가 바로 이 상병을 추적했습니다.

약 15km 정도 떨어진 추격전이 벌여졌고, 이 과정에서 이 상병이 몰던 5톤 트럭이 버스 한대와 승용차 한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2명과 승용차에 타고 있던 2명이 다쳐 의정부 성모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추격전은 이 상병이 몰던 트럭이 하천 다리 난간을 들이받고 추락하면서 약 20분 만에 끝났습니다.

이 상병도 다쳐서 같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정비병인 이 상병이 비무장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현재 정확한 탈영 이유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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