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날씨] 남부 '더위 주춤'…주말 태풍 '할롱' 영향

태풍 할롱은 강한 중형급의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태풍은 주말 사이 일본 규슈를 지나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겠는데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동해안과 남해안에서는 너울로 인한 침수 피해가 우려가 됩니다.

또 토요일과 일요일 사이에 영동과 영남지방에서는 강한 비바람이 불겠는데요, 모레(10일)까지 동해안에는 최고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요, 경북 내륙에는 30~80mm, 그 밖의 지방에는 5~40mm가량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남도지방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호남지방에는 시간당 10mm 안팎의 다소 굵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오늘 호남지방의 비는 오전까지 이어지겠고 영동과 영남지방은 강한 동풍이 유입되면서 밤까지도 비가 길게 계속되겠습니다.

반면 수도권과 영서지방은 가끔 구름만 많은 가운데, 다시 무더위가 고개를 들겠는데요, 오늘 한낮 기온을 자세히 보시면 서울과 춘천이 31도, 청주 30도, 광주와 전주 31도까지 크게 오르겠습니다.

하지만 강릉은 26도, 대구가 27도로 영동과 영남지방은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주말에 동해안에서는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를 하셔야겠고요,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 정보에 각별히 유의를 하셔야겠습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