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비 오는 입추 '더위 주춤'…'할롱' 북상중

입추이자 말복인 오늘(7일)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서해상에서 긴 비구름대가 계속 들어오면서 충청과 강원 남부, 그리고 호남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고요, 그 밖의 지방에도 약하게 비가 내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오늘 비의 양은 영동과 경북에 최고 60mm, 충청과 호남, 그리고 경남지방에 최고 40mm 정도 오겠고요, 국지적으로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비가 오면서 더위는 주춤하겠습니다.

어제 내려졌던 폭염 특보는 모두 해제됐고요, 밀양은 어제 34도까지 올랐지만, 오늘 30도에 머물겠습니다.

서울은 29도까지 오르면서 어제보다는 조금 높겠습니다.

제11호 태풍 할롱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 중입니다.

주말쯤 일본 가고시마 부근에 상륙할 텐데요, 오늘부터 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를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또 주말에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영동과 영남지방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신소연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