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입추' 전국 산발적 비…서울 한낮 29도

오늘은 절기 입추이자 말복이기도 한데요, 전국 곳곳에서 비가 내리겠습니다.

중부 지방의 비는 낮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남부 지방은 저녁이나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쪽에 5에서 10mm,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전국은 10에서 40mm의 가량이 되겠습니다.

태풍 할롱은 동쪽으로 더 치우쳤습니다.

지금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데요, 주말쯤이면 일본 가고시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제주와 남해안에선 너울성 파도가 예상돼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전국에 흐린 가운데 곳곳에서 비가 오다가 차츰 그치겠습니다.

충북과 경북 일부에선 밤 늦게까지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22도, 대구와 부산은 25도로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겠는데요, 낮 기온은 서울의 경우 29도로 어제보다 오르겠지만 대구와 부산 역시 29도로 남부 지방의 폭염은 한풀 꺾이겠습니다.

주말 동안에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영동과 영남 지역에 또 제주도에 비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