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쏘고 달리는 탱크들? '탱크들의 바이애슬론 경기'

[이 시각 세계]

바이애슬론은 '두 가지 경기'라는 뜻인데요, 보통은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 시합이 함께 구성됩니다.
 
근데 러시아에서는 사람 대신 탱크가 벌이는 바이애슬론 경기가 열렸습니다.

육중한 탱크들이 마치 춤을 추듯 빙빙 돕니다.

이리저리 장애물을 피해 달리고, 언덕길을 날렵하게 달려보기도 합니다.

과녁을 정확히 맞히는 사격도 빠지지 않습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이 경기엔 구 소련권 12개 나라가 참여했습니다.

기갑 부대의 진격 속도와 사격 능력을 개선하기 위해 고안된 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