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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폭염주의보 다시 확대…태풍 할롱 일본 향해

어제(5일)는 종일 뿌연 하늘이었죠. 오늘도 중부 지방은 흐린 가운데 약간의 비 소식이 있습니다. 아침부터 낮 사이에 5~10mm의 비가 조금 오겠는데요. 남부 지방에선 오후부터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여전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텐데요,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폭염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오늘 대구의 낮 기온 34도까지 치솟겠고, 서울은 29도로 어제와 비슷한데다가 습도까지 높아 후텁지근하겠습니다.

태풍 할롱은 지금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일본쪽을 향할 가능성이 높아졌는데요, 우리나라로 오지 않더라도 주말에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남해안과 동해안에 강한 비바람이 예상돼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흐리거나 구름 많은 가운데 비나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대부분 어제와 비슷하겠고 동해안은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강릉 29도, 전주 광주 32도로 어제처럼 무덥겠습니다. 

내일도 전국 곳곳에 비가 오는 곳이 많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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