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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로 사진 보내줬다가…" 고통받는 아이들

[SBS 스페셜] 나를 잊어주세요 - 모든 것을 기억하는 사회②

일반적으로 기록들은 시간이 지나면 잊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인터넷이 생활 속에 들어온 이후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디지털 기록을 생성하고 저장하는 일에 집중했다. 우리는 망각이 사라진 세상에서 살고 있다.

요즘 일부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자신의 '몸 사진'을 주고받는 것이 유행이다. 실제 미국에서는 수년 전부터 청소년들이 휴대전화를 이용해서 음란한 내용의 글이나 사진을 주고받는 일명 섹스팅(Sexting)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문제는 청소년들이 철이 들어 사진을 지우고 싶어도 지울 수 없다.

17살 이해인(가명)양은 호기심으로 시작한 SNS 채팅에서 몸 사진을 보냈다가 유포하겠다는 협박에 시달리고 있다. 부모님께는 차마 말하지 못 하고, 몸 사진이 자신도 모르게 유포될까 항상 불안하다.

이처럼 인터넷에 남아있는 개인기록 때문에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SBS 스페셜' 제작진은 얼마 전 인터넷을 떠돌고 있는 자신의 기록을 지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제보를 받았다. 이들은 각자 어떤 이유와 사정 때문에 지워지고 싶은 걸까? 그 숨겨진 이유와 실상을 이번 주 'SBS 스페셜'에서 함께 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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