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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주홍글씨' 순간의 선택, 평생의 굴레로 남다

[SBS 스페셜] 나를 잊어주세요 - 모든 것을 기억하는 사회①

일반적으로 기록들은 시간이 지나면 잊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인터넷이 생활 속에 들어온 이후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디지털 기록을 생성하고 저장하는 일에 집중했다. 우리는 망각이 사라진 세상에서 살고 있다.

올해 27살의 평범한 여성 권영진(가명)씨. 그녀는 지난해 갑자기 인기 동영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전 남자친구가 그녀 몰래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이 유포돼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수십 개의 사이트를 떠돌고 있기 때문이다. 당시 유출된 동영상은 단 한 개. 1년이 지난 지금 인터넷에 퍼진 영상은 과연 몇 개나 될까, 모두 지울 수는 있을까.

최근 인터넷에 남아있는 개인기록 때문에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SBS 스페셜' 제작진은 얼마 전 인터넷을 떠돌고 있는 자신의 기록을 지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제보를 받았다. 이들은 각자 어떤 이유와 사정 때문에 지워지고 싶은 걸까. 그 숨겨진 이유와 실상을 이번 주 'SBS 스페셜'에서 함께 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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