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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메시' 한국축구의 미래 이승우

<앵커>

한국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16살 소년이 있습니다.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제2의 메시'로 주목받는 이승우 선수를 강청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우리 대표팀이 벨기에에 져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던 날, 이승우는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대표팀에 대한 실망감 속에 팬들이 차세대 유망주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한 겁니다.

이승우는 13살 때인 지난 2011년부터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뛰고 있습니다. 탁월한 개인기와 득점력으로 현지 언론으로부터 '제2의 메시'라는 찬사를 받았고, 구단에서도 일찌감치 5년 재계약을 할 정도로 기대가 큽니다.

[이승우/16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제2의 메시'라고 그러긴 하는데, 더 훈련해서 더 많은 발전해서 메시보다 더 좋은 선수 되는 게 꿈이죠.]

이승우는 오는 9월 16세 이하 아시아 선수권에 출전하는데 내년 17세 이하 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중요한 대회입니다.

[최진철/16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 민첩성에 있어서 그리고 볼터치하는 부분에 있어서, 드리블하는 능력에 있어서, 또 마무리 능력에 탁월한 것 같아요.]

'한국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16살 이승우는 4년 뒤 러시아월드컵 무대를 꿈꾸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태극마크 달고 대회 나가는 거, 4년 후에 뛰어보는 게 제 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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