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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재보선 D-12…여야 지도부 김포 집결

<앵커>

7·30 재보선 선거전은 초반부터 뜨겁습니다. 여야 지도부가 오늘(18일)은 약속이나 한 듯 경기 김포에 집결합니다.

보도에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지도부가 오늘 이번 재보선 격전지 중 한 곳인 경기도 김포를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지원 유세에 나섭니다.

경기도 김포는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김두관 후보가 맞붙은 곳으로 여야 모두 경합 지역으로 분류한 곳입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어제 새누리당 지도부는 수도권과 충청 지역을,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서울 동작을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이번 선거에 혁신하는 보수, 일꾼론을 기치로 내걸었고, 새정치연합은 거짓 세력 대 새정치의 대결로 규정하고 정권 심판론을 앞세웠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집권 여당의 힘으로 우리 후보들이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민생을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도록 하겠습니다.]

[김한길/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국민들께서 이번 7·30 재보선을 통해서 박근혜 정부에게 분명한 경고장을 날려줘야 하는 선거입니다.]

새누리당은 서울 동작을을 포함해 충북 충주, 부산 해운대 기장갑, 울산 남을 4곳을 우세 지역으로 꼽고 있고, 새정치연합은 광주 광산을을 포함한 호남 3곳에서 승리를 점쳤습니다.

나머지 경기 김포와 수원 을, 병, 정 등 두 당이 경합 또는 열세로 분류한 8곳의 승부가 이번 재보선의 전체 승패를 결정할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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