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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격의 LG "포기는 없다"…후반기 대반전 예고

<앵커>

프로야구에서 바닥을 헤매던 LG의 상승세가 대단합니다. 7월에는 승률 73%를 기록하며 4강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월 27일 당시 꼴찌였던 LG는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선두 삼성의 12연승을 저지했습니다.

이 승리는 1승 이상의 효과를 가져왔고 LG는 6월 이후 달라졌습니다.

투수 출신 양상문 신임 감독은 마운드의 안정을 꾀하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접전이 이어진 경기에서는 베테랑들이 해결사 역할을 했습니다.

6월 이후 3번의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뒷심도 강해졌습니다.

양 감독은 따뜻한 리더십으로 선수들과 소통했습니다.

데뷔 첫 안타를 친 신인에게 감동의 메시지를 전했고, 일찍 교체한 선발투수에게는 미안함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양상문/LG 감독 : 오늘 우규민 선수한테 제가 미안하다고 이야기를 해야 될 것 같아요. 승을 챙겨주지 못해서. 규민이 미안해.]

LG는 이번 주 삼성전 2연승을 포함해 7월 승률 73%로 후반기 대반전을 예고했습니다.

어느덧 4위 롯데에 5경기 반 차로 따라붙어 가을 야구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오지환/LG 유격수 : 역시 또 한 번 포기하지 않는 모습 팬분들께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잠실 덕아웃에 걸린 슬로건처럼 LG는 강해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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