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국회 청문회를 거친 뒤에도 야당으로부터 거센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김명수, 정성근 두 장관 후보자의 거취 문제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내일(14일)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시한이 끝나 사실상 박근혜 대통령의 최종 결단만 남았습니다.

2. 북한이 오늘 새벽 스커드로 추정되는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동해 상으로 또 발사했습니다. 미사일은 모두 서울과 가까운 개성에서 발사됐는데, 이번 주 한미 해상훈련에 대한 무력시위 성격으로 보입니다.

3. 철도 전문가로 특채된 감사원 감사관이 철도 납품업체들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뇌물로 받은 돈은 집을 사거나 도박자금으로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4. 도로 위나 갓길 작업을 하면서 매년 수십 명이 다치거나 숨지고 있습니다. 안전 지침만 제대로 지켜도 소중한 인명을 보호할 수 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현장 취재했습니다.

5. 이동통신 3사의 무선기지국 규모가 처음으로 공식 확인됐습니다. 그동안 서비스가 우수하다는 통신사의 광고와는 달리, 광대역 LTE-A 무선 기지국 숫자가 적어서 소비자를 속인 것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6. 브라질 월드컵에서 네덜란드가 홈 팀 브라질을 완파하고 3위에 올랐습니다. 준결승전에서 독일에 대패를 당했던 브라질은 또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7. 그동안 사고로 의족을 다친 경우 근로복지공단은 업무상 재해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대법원이 처음으로, 의족도 신체 일부라는 판결을 내놓으면서 업무상 재해로 보상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