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박인비 단독 선두…'커리어 그랜드슬램' 보인다

<앵커>

여자 골프 브리티시 오픈 3라운드에서 박인비 선수가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박인비가 오늘(13일) 밤 우승을 차지하면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합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26번째 생일에 3라운드에 나선 박인비는 정교한 샷과 퍼팅으로 홀을 공략했습니다.

첫 4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마지막 홀에서 짧은 버디 퍼팅을 놓치고도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4언더파로 한 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섰습니다.

이미 나비스코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 LPGA 챔피언십 등 메이저 3개 대회를 제패한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합니다.

[박인비 : 샷은 거의 완벽했던 것 같은데, 내일도 이런 샷 감각이라면 해볼만한 것 같아요.]

17번 홀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던 안선주는 마지막 홀에서 벌타를 받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벙커샷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좋은 스탠스를 만들기 위해 고의적으로 모래를 다진 것으로 판정돼 2벌타를 받았습니다.

안선주는 수잔 페테르센 등과 함께 박인비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습니다.

[안선주 : 지금 상황은 조금 억울하기는 하죠. 하지만 받아들일 건 받아들여야 하니까요.]

---

국내 남자 골프 메이저대회인 한국프로골프선수권에서는 호주의 매슈 그리핀이 우승했습니다.

그리핀은 합계 20언더파로 문경준을 3타 차이로 따돌리고 코리안 투어 통산 3승째를 올렸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