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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 잘못 바르면 독…알고 쓰세요

<앵커>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건강을 위해서 꼭 필요한 제품이지만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잘 가려서 써야 합니다.

곽상은 기자가 주의사항을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요즘처럼 햇빛이 강렬할 땐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필수입니다.

[이미란/서울 영등포구 : 자외선 지수 굉장히 높다고 하다 보니까 차단할 수 있는 선크림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차단제는 성분에 따라 자외선을 산란시켜 차단하는 제품과 자외선을 흡수해 열로 변환하는 방식의 제품으로 나뉩니다.

자외선을 산란시키는 제품을 바르면 피부가 하얗게 떠 보이는 '백탁현상'이 생기는 게 단점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바른 티가 잘 나지 않는 자외선 흡수 방식의 차단제가 많이 쓰입니다.

문제는 피부 자극입니다.

벤조페논 같은 일부 차단제 성분은 접촉성 피부염이나 알레르기는 물론 색소 침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최정인/자외선 차단제 부작용 환자 : 조금 예민한 편이긴 한데 자외선 차단제를 마지막에 바르면 항상 간지럽고 붉은 게 금방 올라오거든요.]

[임이석/피부과 전문의 : 소량을 귀 뒤나 목이나 팔 안쪽에 발라보고 며칠 지났는데도 붉어지거나 가려운 증상이 없으면 그때 사용하는 게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뒤 피부염이나 알레르기가 생겼다면 문제가 된 성분을 확인해 다른 성분의 제품으로 바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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