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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태풍특보 해제…화물선서 컨테이너 20여 개 유출

<앵커>

남해안도 고비를 넘겼지만, 바람은 여전히 강한 편입니다. 어제(9일) 오후엔 화물선에서 컨테이너가 바다로 떨어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여수 거문도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KBC, 박승현 기자 전해주십시요.

<기자>

새벽까지 계속해서 내리던 비는 보시는 것처럼 모두 그친 상태입니다.

지금 화창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람은 여전히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태풍 너구리는 어젯밤 10시쯤 거문도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 뒤 점차 멀어지고 있습니다.

전남 남해안에 내려진 태풍 특보는 새벽에 모두 풀렸습니다. 

다만 남해 서부 먼바다에는 아직도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여수와 고흥 등 전남 11개 시군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도 어젯밤 11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습니다. 

무리하게 항해하는 선박에서 컨테이너가 유출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거문도 남동쪽 37km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홍콩 국적 15만 톤 화물선에서 컨테이너 20여 개가 바다로 떨어졌습니다.

남해안에는 강한 바람에 지금도 높으 파도가 몰아치고 있어 여전히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남 남해안은 오전에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나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겠지만, 강한 바람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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