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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대규모 공습…10명 사망

<앵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공습했습니다. 팔레스타인도 로켓포로 대응하면서 사상자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카이로에서 정규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 전투기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곳곳을 폭격합니다.

무장정파 하마스 수뇌부 근거지와 비밀 로켓 발사 기지 14곳이 초토화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대원 10명이 숨졌습니다.

2012년 11월 8일간 150명이 숨진 교전이래 단일 공습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온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팔레스타인도 공습을 받은지 한 시간 만에 40발의 로켓포를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했습니다.

[사미 아부 주리/하마스 대변인 : 우리는 이스라엘의 공격에 맞서 저항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범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자국 청년 3명이 납치 살해된 이후 하루가 멀다 하고 가자지구를 폭격하고 있습니다.

하마스도 지금까지 250발의 로켓과 박격포로 반격했습니다.

잇단 10대 소년들의 죽음으로 촉발된 양측의 갈등은 보복의 악순환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은 팔레스타인 청년 살해 혐의로 체포된 6명 가운데 3명이 살인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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