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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이틀째…후보자 4명 검증

<앵커>

어제(7일)에 이어 오늘도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됩니다. 최경환 후보자의 아들 병역면제와 정종섭 후보자의 군 복무 중 특혜 논란 등이 집중 추궁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성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합니다.

최경환 후보자에 대해선 LTV, DTI 완화를 포함한 부동산 경기 부양책 등 정책 질의와 함께 아들의 병역 면제, 취업 논란에 대한 야당의 질의가 예상됩니다.

정종섭 후보자에 대해선 군복무 중 박사과정을 수료하는 등 특혜 복무 의혹이,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에 대해선 지방 의회 의원 등의 후원금 논란 등이 추궁될 걸로 보입니다.

어제 열린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는 지난 2002년 한나라당 불법 대선자금 사건에 연루된 데 대해 사과했습니다.

[이병기/국정원장 후보자 : 잘못됐단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국민들께 항상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최양희 미래부장관 후보자는 농지를 정원 용도로 사용하고 잔디에 고추를 심는 등 꼼수를 부렸다는 야당의 지적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우상호/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이런 것이 창조경제입니까, 잔디랑 고추를 융합시키는 게?]

[최양희/미래부장관 후보자 : 저로 인해서 마음 상하신 모든 분께 송구하고 죄송하고 정말 진지하게 사과를 드리고 싶습니다.]

최 후보자는 휴대전화 감청에 대해선 허용 의견을 밝혔고, 미래부 산하 정보통신기술협회 TTA가 지상파 UHD 방송 기술 표준안을 부결한 것과 관련해 "지상파는 우리나라에서 매우 중요한 방송자원이며 지상파 UHD는 콘텐츠 산업의 핵심"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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