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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방한 환영합니다"…분주해진 문화·예술계

<앵커>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이 이제 한 달 남짓 남았습니다. 약자를 위한 세상을 설파하는 교황이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해줄지 궁금합니다. 이런 기대감은 문화 예술계에도 가득합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코이노니아는 그리스어로 '공동체'란 뜻입니다.

교황의 방한이 한국에 큰 선물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노영심 씨가 만든 환영의 곡입니다.

배우 안성기 씨를 비롯한 천주교 신자 30여 명이 자발적으로 모여, 2달 동안 준비한 끝에 홍보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특별한 연출 없이, NG 없이 있는 그대로 담았습니다.

[안성기/배우 : 쉽지는 않은 일이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했고. 또 이런 결과물이 나왔다는 게 참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런 것 모두 교황님의 힘이 아닌가…]

세계 곳곳을 돌며 소외된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메시지뿐 아니라 인생과 리더십을 조명한 책도 잇따라 출간되고 있습니다.

다음 달 16일 치러지는 시복식을 앞두고 천주교 박해의 역사를 다루는 대규모 전시회도 열릴 예정입니다.

천주교 계 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기대와 관심을 높이려는 겁니다.

[박규흠/신부, 교황 방한 준비위원회 : 교황님의 방한을 함께 기뻐하고 그분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는 데 더욱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오늘(7일)부터는 바티칸에서 전례와 홍보 담당자들이 입국해 교황의 방문 장소를 둘러보며 준비 상황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박영철,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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