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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국회 인사청문회 돌입…여야 전략은?

<앵커>

이번 주는 인사청문회 주간입니다. 오늘(8일)은 국정원장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열립니다.

각 후보별 쟁점과 여야의 청문회 전략, 장훈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를 시작으로 인사청문회에 돌입합니다.

이병기 후보자는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불법 정치자금 전달과 관련된 이른바 '차떼기 사건'이 쟁점입니다.

최양희 후보자는 병역특례로 군 복무를 할 당시 프랑스 국비유학을 한 사실과 포스코ICT 사외이사로 활동할 당시 이른바 '거마비' 명목으로 2억 원 상당을 받은 사실이 도마에 오를 전망입니다.

내일은 최경환, 정종섭, 이기권, 김희정 후보자 등 4명, 모레는 김명수, 10일엔 정성근 후보자의 청문회가 진행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최소 2명 이상 낙마시키겠다는 목표로 집중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한정애/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 이런 분들만 모아서 지명을 했는지 놀랍기만 합니다. 범죄와 부도덕한 처사를 밝히고 지명의 부당함을 밝혀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전원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는 새누리당은 청문회 검증 과정을 지켜보자는 입장입니다.

[김현숙/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검증되지도 않은 말을 사실인 것처럼 호도하고 '2명+α 낙마'를 운운하는 편견과 당리당략에 기초한 공세를 중지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청문회는 7·30 재보궐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여야의 공방은 더욱 치열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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