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에서 LG가 시즌 첫 4연승을 달리면서 7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최하위 한화에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초반에는 LG 박용택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습니다.
첫 타석에서 홈런,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터뜨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의식한 박용택은 무모하게 3루로 뛰다 아웃돼 상승세를 잇지 못 했습니다.
이후 한화의 거센 추격에 고전했습니다.
3대 0으로 앞선 6회 두 점을 뺏겼고, 7회 정근우에게 두 점 홈런을 얻어맞아 역전까지 허용했습니다.
하위타선이 LG를 구했습니다.
8회 말 7번 타자 김용의부터 세 타자 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정성훈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역전을 시켰습니다.
6월을 최하위로 시작한 LG는 한화를 5대 4로 꺾고 시즌 첫 4연승을 달리며 7위로 뛰어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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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양현종이 4년 만에 시즌 10승을 달성하며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5회까지 삼진 5개를 잡아내며 5안타 2실점으로 막았습니다.
2대 2로 맞선 5회 말 안치홍이 결승 3점포를 터뜨리며 승리를 선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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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넥센은 롯데와 난타전 끝에 10대 9로 역전승을 거두며 5연승을 달렸고, 3위 NC는 SK를 11대 7로 눌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