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메시 환상 돌파' 아르헨 8강…4연속 MVP

[월드컵 채널 SBS]

<앵커>

브라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가 메시의 환상적인 돌파를 앞세워 스위스를 1대 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벨기에도 미국과의 연장 승부 끝에 8강에 올랐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아르헨티나의 창과 스위스의 방패가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쉴 새 없이 슈팅을 날렸고, 스위스의 베날리오 골키퍼는 몸을 날리며 눈부신 선방을 펼쳤습니다.

메시의 기막힌 돌파에 이은 왼발 슛도 더 기가 막히게 막아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슈팅 수 20대 9의 압도적인 공격을 펼치고도 득점 없이 연장전으로 끌려갔습니다.

연장전에서도 아르헨티나는 스위스의 벽에 막혀 답답한 시간만 보냈습니다.

승부차기를 눈앞에 둔 연장 후반 13분, 메시의 발끝에서 드라마가 시작됐습니다.

메시가 돌파하며 밀어준 공을 디마리아가 마무리하며 마침내 스위스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극적으로 1대 0 승리를 거둔 아르헨티나는 3회 연속 8강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도우미로 변신해 해결사 역할을 한 메시는 4경기 연속 경기 MVP에 뽑혔습니다.

마지막 16강 전에서는 벨기에가 연장 끝에 미국을 눌렀습니다.

연장 전반 3분 루카쿠의 패스를 받은 데브라이너가 선제골을 뽑아냈고, 연장 전반 15분 이번엔 데브라이너의 패스를 받은 루카쿠가 추가 골을 터뜨렸습니다.

벨기에는 연장 후반 미국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2대 1 승리를 지키며 8강행 막차를 탔습니다.

5번의 연장 혈투가 이어진 16강에서는 공격축구를 펼친 강호들이 힘겹게 8강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브라질과 콜롬비아, 독일과 프랑스의 대결이 8강전 빅매치로 관심을 모으고 있고, 이변의 주인공 코스타리카의 돌풍이 네덜란드마저 넘을 수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8강전은 오는 토요일부터 시작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