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본이 전쟁이 가능한 국가가 됐습니다. 내각 결정으로 집단적 자위권에 관한 헌법 해석을 바꾼 겁니다. 일본이 직접 공격을 받지 않아도 무력행사에 나설 수 있다는 선언이 핵심입니다. 정부는 한반도 안보와 관련된 사안은 우리의 요청이나 동의 없이 용인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2. 민선 6기 전국 광역 단체장들이 일제히 취임했습니다. 세월호 애도 분위기와 지자체의 어려운 재정을 고려해서 취임식 규모를 줄이거나 없애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17개 지역 시도교육감들도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진보성향 교육감들이 전교조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혀서 교육 당국과 갈등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3. 65세가 넘은 노인들에게 한 달에 최대 20만 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기초연금법이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수급자격 계산법이 복잡해서 곳곳에서 혼선이 빚어졌습니다.
4. 검찰이 간첩 증거조작 사건의 주요 피의자인 국정원 권 모 과장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권 과장이 자살 기도 후에 기억을 잃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공동 피의자가 구속된 상황에서 권 과장을 불구속 기소해 봐주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5. 소비를 줄여 보겠다고 신용카드 대신에 체크카드 쓰는 분들 많습니다. 그런데 신용카드는 안 쓰고 체크카드만 사용하면 개인신용등급이 떨어지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신용등급 체계의 모순 때문입니다.
6. 향정신성의약품 프로포폴에 대한 관리가 여전히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약처는 마약류 의약품을 부실하게 관리해오던 병원 44곳을 적발해서 불법유출이 의심되는 31곳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7. 대구 34.7도를 비롯해서 오늘(1일) 전국 곳곳의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았습니다. 내일은 제주와 남해안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일요일에는 서울을 비롯해서 중부지방에도 장맛비가 예보됐습니다.
8. 브라질 월드컵에서 전차군단 독일이 알제리를 연장전 끝에 누르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프랑스도 나이지리아를 꺾고 8년 만에 8강에 합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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