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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신예가 살린 프랑스…'아트 사커'의 부활

<앵커>

프랑스는 나이지리아를 제치고 8년 만에 8강에 올랐습니다. 좀처럼 뚫리지 않던 나이지리아의 골문을 21살 신예 포그바가 열었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는 초반 나이지리아의 날카로운 공격에 고전했습니다.

전반 18분 나이지리아 에메니케가 먼저 골망을 갈랐는데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프랑스는 조별리그 최다 선방에 빛나는 상대 골키퍼 엔예아마를 좀처럼 뚫지 못했습니다.

강력한 발리슛도, 1대 1 기회도 엔예아마의 눈부신 선방에 막혔습니다.

21살의 신예 포그바가 후반 34분에 골문을 열었습니다.

코너킥에서 엔예아마가 어설프게 볼을 걷어냈고, 포그바가 기다렸다는 듯 머리로 받아 넣었습니다.

프랑스는 인저리타임에 나온 자책골까지 더해 2대 0 승리를 거두고, 8년 만에 8강에 올랐습니다.

알제리에 이어 나이지리아도 탈락하면서 아프리카팀은 한 팀도 8강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포그바/프랑스 대표팀 미드필더 : 조국 프랑스를 위해 결승골을 넣어서 행복합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경기 MVP로 선정된 포그바는 상대 골키퍼 엔예아마의 선전에 존경심을 표시하는 사진을 SNS에 올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프랑스의 핵심 공격수 지루는 에콰도르전에 이어 또다시 상대 선수를 팔꿈치로 때리는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심판으로부터 경고나 퇴장은 받지 않았는데, 고의성이 심한 행동이어서 추후 징계를 받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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