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채널 SBS]
<앵커>
'오 필승 코리아'. '승리를 위하여' 월드컵 때마다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염원하는 응원가들이 있었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어떤 곡들이 사랑을 받을지 정경윤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지금도 우리 국민들이 가장 즐겨 부르는 월드컵 응원가입니다.
[최승미/거리 응원 참가자 : 2002년의 기억이 강하다고 해야 할까요.]
[이승현/거리 응원 참가자 : 한국인이라면 당연히 좋아하죠. 신나잖아요.]
'오 필승 코리아'와 마찬가지로, '승리를 위하여', '승리의 함성'도 강한 록 사운드에 쉬운 가사를 바탕으로, 우리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내면서 응원 열기를 고조시켰던 곡들입니다.
올해도 붉은악마를 비롯해 20여 개 팀이 신곡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 여파에다, 월드컵에 대한 관심도 예년 같지 않아 제대로 알려지지 못했습니다.
가수들이 설 무대 자체가 거의 없었습니다.
월드컵 때마다 반짝 특수를 노린 상업성 짙은 노래들이 난무하면서 외면당한 탓도 있습니다.
[하재근/대중음악 평론가 : 월드컵을 하나의 마케팅 계기로 이용하려는 듯한 그런 모습에 대중이 염증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진정성과 열정이 담긴, 가수의 개성이 담긴 곡이 발표됐을 때 그때 또다시 호응을 받게 되지 않을까.]
우리 선수들에 힘을 보태고자 하는 대중의 염원이 응원가에 실려 지구 반대편 브라질로 향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신동환, 영상편집 : 장현기, VJ : 오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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