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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화끈한 골 잔치!…4경기에서 15골

<앵커>

남미의 복병 칠레도 매서운 공격력으로 호주를 완파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개막 이후 4경기에서 15골이 쏟아져 4년을 기다린 축구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칠레는 화끈한 공격 축구로 호주를 밀어붙였습니다.

12분 만에 '칠레의 메시'로 불리는 산체스가 골망을 흔들었고, 2분 뒤엔 산체스의 패스를 받은 발비디아가 추가 골을 넣었습니다.

전반 35분 호주 케이힐에게 헤딩골을 내주며 한 점 차로 쫓겼지만 종료 직전 중거리슛으로 쐐기를 박아 3대 1로 이겼습니다.

1골에 도움 1개를 기록한 산체스는 경기 MVP에 뽑혔습니다.

[산체스/칠레 월드컵대표 : 월드컵인 만큼 쉬운 경기는 아니었지만 승리했습니다. 칠레를 응원한 모든 이들의 승리입니다.]

칠레의 슛이 골라인에 걸치는 장면에선 이번에 처음 도입된 골 판독기가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후반 17분 칠레 바르가스의 슛을 호주의 윌킨슨이 걷어냈는데 주심은 자신의 손목시계에 골을 알리는 신호가 오지 않자 지체 없이 노골을 선언했습니다.

실제 골 판독기의 화면을 봐도 노골이 확인됩니다.

브라질 3골, 네덜란드 5골, 이번 대회에서는 개막 후 이틀 동안 4경기에서 15골이 쏟아지며 축구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남아공 대회와 비교하면 3배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런 추세라면 56년 만에 경기당 평균 3골을 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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