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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페널티킥 오심 논란…홈 어드밴티지?

<앵커>

브라질이 이기기는 했지만, 심판 판정은 많은 말을 남겼습니다. 후반전 페널티킥 하나로 경기 흐름이 바뀌었는데 크로아티아 입장에서는 억울할 만도 합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두 팀이 1 대 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26분, 브라질의 공격수 프레드가 넘어지자 일본인 니시무라 유이치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합니다.

크로아티아 선수들은 주심에게 달려가 강하게 항의합니다.

크로아티아 수비수가 잡아당기지도 않았는데 프레드가 과장된 몸짓, 이른바 '헐리웃 액션'으로 일부러 넘어졌다는 것입니다.

[배성재/SBS 월드컵 캐스터 : 이 정도 파울이면 크로아티아 선수들도 상당히 억울하게 어필할 수 있는 그런 장면이 나왔습니다.]

판정은 끝내 번복되지 않았고, 네이마르가 침착하게 차넣어 역전 결승골을 기록했습니다.

니코 코바치 크로아티아 감독은 "규칙은 두 팀에게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니코 코바치/크로아티아 대표팀 감독 : 경기장에 있는 관중들에게 정말 페널티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지 손 들어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반면, 스콜라리 브라질 감독은 "페널티킥이 맞다"며 오심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스콜라리/브라질 대표팀 감독 : 심판이 판정을 했고 그렇기 때문에 페널티킥입니다. 어제 제가 이곳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판정은 심판의 몫입니다.]

니시무라 주심은 일본의 간판급 심판으로 지난 남아공 월드컵 8강전에서도 브라질의 멜루를 퇴장시켜 승부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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