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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과 열기로 가득한 브라질…한 달간의 축구 열전

<앵커>

브라질 월드컵이 잠시뒤 개막식과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한달간의 열전에 들어갑니다. 브라질 전역은 흥분과 열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먼저 최우철 기자입니다.

<기자>

상파울루는 도시 전체가 브라질 국기의 물결입니다. 많은 팬들이  통산 6번째 우승에 대한 기대감에 경기장 앞에 모여 축제를 벌였습니다. 여기에 전 세계에서 관광객까지 몰려들면서 상파울루는 하루 종일 들썩였습니다.

[세일라/상파울루 시민 : 우리는 브라질의 승리를 원해요. 3대 0으로! 네이마르, 파울리뇨, 프레드가 골을 넣을 거예요. 가자. 브라질!]

우승후보답게 브라질은 마지막 훈련에서도 여유만만했습니다. 열띤 취재 분위기를 즐기며 유쾌하게 훈련을 소화했고, 사흘 전 발목을 다쳤던 간판스타 네이마르도 정상적으로 훈련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는 익살을 떨기도 했습니다.

[네이마르/브라질 대표팀 공격수 : 감독님. 저 내일 뛰게 되나요? 걱정 없이 잘 수 있게 해 주세요.]

[스콜라리/브라질 대표팀 감독 : 생각 좀 해봐야겠는데.]

브라질과 대조적으로 크로아티아는 초반 15분만 훈련을 공개하며, 극도의 긴장감 속에 개막전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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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스로 주요 공사를 마친 경기장 곳곳에선 관계자들이 외관을 다듬고 관람석의 하자를 점검하며, 개막전을 차질없이 치르기 위해 열과 성을 다했습니다.

축구공 하나로 세계가 하나가 될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1천130만 상파울루 시민의 축제 준비는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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