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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수석 4명 교체…오늘 개각 발표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관심을 모아온 개각 명단을 오늘(13일) 발표합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어제 수석 비서관을 4명을 교체하는 청와대 비서진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중폭 이상의 개각을 단행할 예정입니다. 17개 부처 가운데 10개 안팎의 부처 장관들이 교체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를 포함한 경제관련 부처와 세월호 참사에 책임이 있는 안전행정부와 교육부, 해양산수산부도 교체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윤선 장관이 이끌던 여성가족부도 교체 대상입니다.

이번 개각에는 추진력을 갖춘 정치인 출신들도 기용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경제부총리로는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이 유력한 상태입니다.

박 대통령은 개각에 앞서 어제 청와대 비서진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민경욱/청와대 대변인 :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국가개조와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등 중차대한 국정과제를 힘있게 추진하기 위해서 새로운 수석을 내정하셨습니다.]

정무수석에는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전격 발탁됐고, 경제수석에는 대선 공약개발을 총괄한 안종범 새누리당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민정수석엔 김영한 전 대검 강력부장이, 교육문화수석엔 송광용 전 서울교대 총장이 임명됐습니다.

김기춘 비서실장이 일단 유임돼 야당이 거세게 반발하는 가운데, 박 대통령은 다음주 중앙아시아 순방을 마친 뒤 김 실장 유임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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