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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하나님 믿는 나라끼리 동맹해야"

<앵커>

문창극 총리 후보자가 과거에 기고한 글을 찾아보니, 우리가 동맹국을 삼는 기준이 하나님을 믿느냐, 믿지 않느냐가 돼야 한다는 대목이 있었습니다. 6.25 이후 미국이 베푼 은혜를 잊는다면 인간이 아니라는 내용도 있습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문창극 총리 후보자가 2006년 한 기독교 관련 잡지에 기고한 글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나라끼리 동맹국이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다며 "미국과 동맹을 끊는다면 중국이나 러시아, 일본과 동맹을 할거냐"고 반문했습니다.

[문창극/국무총리 후보자 : 중국의 민주화 중국의 자유화를 위해서 우리가 기도해야 돼. 중국의 기독교화가 이뤄지면 우리나라의 통일은 자연히 되고, 중국의 민주화도 자연히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친미, 보수적인 성향을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어 주변국 입장에서는 불편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문 후보자 측은 강연과 기고 모두 종교인 입장에서 한 것이었다며 "오해의 소지가 생긴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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