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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첫 공개 훈련…벨기에 '시차 적응 중'

<앵커>

우리의 첫 상대인 러시아 대표팀은 처음이자 마지막 공개 훈련을 치렀습니다. 벨기에도 조금 전 첫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박아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러시아는 캠프 인근 주민 7천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 훈련을 치렀습니다. 카펠로 감독은 훈련 도중 선수들을 불러 모아 느슨한 움직임을 질타하기도 했습니다.

감독의 불호령에 선수들은 한층 진지해진 모습으로 한 시간 반 동안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측면 공격이 많은 우리 팀 공격 전술에 대비해 수비 전술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했습니다.

[케르자코프/러시아 대표팀 공격수 : 모든 감독은 선수들이 모든 걸 훈련에 쏟아붓기를 요구합니다. 감독의 모든 결정을 믿습니다.]

주축 공격수인 코코린과 케르자코프는 가벼운 몸놀림으로 여러 번 골망을 흔들었지만, 부상 중인 핵심 미드필더 자고예프는 훈련장 한쪽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앞서 주민 초청 공개 훈련을 했던 알제리는 이번엔 비공개 전술훈련으로 조직력을 끌어올렸습니다.

3차전 상대 벨기에는 어제(11일) 브라질에 입성했습니다. 벨기에는 5시간의 시차를 극복하기 위해 기내에서도 브라질 시간에 맞춰 식사를 하고 특수 고글을 착용하기도 했습니다. 상파울루 인근에 캠프를 꾸린 벨기에는 조금 전 첫 현지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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