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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가나전…본선 앞둔 마지막 모의고사

<앵커>

월드컵 대표팀이 내일(10일) 아프리카 강호 가나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브라질 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모의고사입니다.

이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나전은 열흘간의 미국 전지훈련 성과를 점검하는 중요한 시험 무대입니다.

역습 차단을 비롯한 세부전술과 비공개로 연마한 세트피스가 실전에서 잘 이뤄지는지에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홍명보/월드컵 대표팀 감독 : 무엇을 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우리 선수들이 알고 나간다면 그 부분이 충분히 됐다고 한다면 저는 만족합니다.]

튀니지전에 이어 가나전에서도 선수들이 등번호를 바꿔달고 출전합니다.

우리 상대팀 분석 요원이 현장에 파견되는 점을 감안해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입니다.

10번 대신 18번을 달게 된 박주영이 원톱, 손흥민과 이청용은 측면 공격수로 출전이 유력합니다.

기성용과 한국영이 중원을 맡을 전망입니다.

선수들은 가나전 승리로 튀니지전 패배의 아쉬움을 말끔히 씻겠다는 각오입니다.

[곽태휘/월드컵 대표팀 수비수 : 마이애미에서 체계적으로 지금까지 준비해왔던 것을 내일 게임장에서 보여줄 것이고 꼭 무언가 얻을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세계랭킹 37위인 가나는 3회 연속 월드컵에 나서는 기안을 비롯해 에시앙, 보아텡 등 스타 선수들을 대거 투입합니다.

[크와시 아피아/가나대표팀 감독 : 최근 한국 대표팀이 펼친 경기들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실력도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가나전은 홍명보호의 본선 경쟁력을 가늠할 마지막 모의고사입니다.

선수들은 긴장감 속에 결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장준영·강동철,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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