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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연휴 맞은 제주…특히 중국 관광객 발길 이어져

<앵커>

황금 연휴를 맞아서 제주가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의 빼어난 경치를 감상하려는 중국 여행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JIBS 김동은 기자입니다.

<기자>

13만 톤급 크루즈선이 제주항에 도착했습니다.

관광객들이 쏟아져 내립니다.

레드카펫 위에선 환영 인사가 이어집니다.

중국의 한 기업에서 온 포상 관광객들입니다.

하루만 3천 500여 명이 찾았습니다.

인근 상가는 중국 관광객들의 차지가 됐습니다.

씀씀이가 큰 중국인들을 잡기 위해 상가에서도 준비를 마쳤습니다.

곳곳마다 안내 광고가 즐비합니다.

[루일/중국 상하이 : 날씨도 좋고 환대해 줘서 너무 즐겁습니다.]

오는 10일까지 제주를 찾는 중국 포상 관광객 1만 7천여 명.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입니다.

현충일 연휴가 시작되면서 제주 곳곳의 관광지에도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커플 티셔츠를 맞춰 입은 가족들은 제주에서 추억만들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박정주/경기도 부천시 : 결혼여행을 기념해서 가족여행을 모처럼 왔는데 멀리 제주도 와서 보니까 푸른 바다도 좋고 가족들이 행복해 하니까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14만 7천여 명.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가량 증가했습니다.

이번 현충일 연휴 기간동안 많은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으면서 위축됐던 제주 관광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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