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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다음 주 초 총리 지명…순차적 개각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 주 국무총리 후보자를 지명하고 내각 개편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박 대통령은 지방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받아들이고 국정을 정상화시키겠단 의지를 밝혔습니다.

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주요 국정과제들을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국가 안전관리시스템의 대개조와 함께 공공개혁을 비롯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 입니다.]

특히 "경제회복의 불씨를 살리고 경제 재도약을 이끌어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비정상적 적폐를 바로잡는 일은 지금이 아니고는 해낼 수 없는 일"이라며 국민들의 적극적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국민 모두가 하나 된 마음과 의지로 힘을 모은다면 대한민국은 반드시 새롭게 일어설 수 있습니다.]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겸허하게 수용해 세월호 참사로 사실상 멈춰섰던 국정을 정상화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보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일단 다음주 초 새 총리 후보자를 지명하는 것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인적 쇄신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리 지명 이후 다음주 중에 검증 작업이 끝난 부처별 장관 후보자들을 발표하면서 청와대 전면 개편도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개각은 새 총리 후보자와 실질적인 협의를 거치되 국정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임명제청권은 정홍원 현 총리가 행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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