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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은 7·30 재보선으로…거물급 복귀 예상

<앵커>

이 지방선거가 끝나기 무섭게 정치권의 관심은 7·30 재보선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규모도 큰 데다가 거물들의 복귀가 예상돼서 빅 이벤트가 될 것 같습니다.

장훈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번 지방선거에서 여야 어느 쪽으로도 승부가 기울지 않으면서 7·30 재보선이 갖는 중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7·30 재보선은 지방선거 출마 등으로 확정된 곳만 12곳, 재판 결과에 따라 많게는 18곳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서울·경기에만 6곳, 대전과 충북에도 한 곳씩 있어 여야의 텃밭인 영호남 2곳씩을 제외해도 승부처가 8곳이나 됩니다.

때문에 여야 모두 거물급 중진들이 대거 출마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누리당에서는 김문수 경기지사, 김황식 전 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이 거론되고 있고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평택 을에 벌써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손학규, 정동영 고문, 천정배 전 법무장관,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김만흠/한국 정치아카데미 원장 : 당의 지도부의 권력의 향배와도 관련돼 있기 때문에 계파 싸움을 비롯한 권력 투쟁의 성격도 앉고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선거가 될 겁니다.]

7·30 재보선 이후 2016년 20대 총선까지 대규모 정치적 이벤트가 없는 점도 여야 모두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이유입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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