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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지략으로 승부…32인 32색 사령탑 열전

[월드컵 채널 SBS]

<앵커>

선수들뿐만 아니라 감독들의 경합도 치열할 것 같습니다. 감독들마다 사연과 공적이 다양합니다. 그런데 최다 출전 감독이 의외의 인물입니다.

최희진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32명 사령탑 가운데 선수 시절을 포함해 월드컵 경험이 가장 많은 지도자는 우리나라의 홍명보 감독입니다.

선수로 4번, 코치로 1번 본선 무대를 밟았고, 이번에는 감독으로 6번째 월드컵에 도전합니다.

우리의 3차전 상대 벨기에의 빌모츠 감독은 5번째로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여러모로 닮은꼴입니다.

1969년생 동갑에다, 선수로 1990년부터 2002년까지 4회 연속 출전했고 한 차례 주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1차전 상대인 러시아의 카펠로 감독은 올해 68살로 최고령에다 연봉 100억 원으로 몸값도 가장 비쌉니다.

32개 나라 가운데 외국인이 사령탑을 맡은 나라는 14개로 43.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C조의 4팀은 모두 외국인 지도자여서 눈길을 끕니다.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감독은 모두 4명입니다.

브라질의 스콜라리와 스페인의 델 보스케는 감독으로, 독일 출신으로 미국팀을 이끌고 있는 클린스만과 프랑스의 데샹은 선수 시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스콜라리/브라질 대표팀 감독 : 월드컵 본선에서 7경기를 모두 이겨 세계로부터 인정을 받고 새 역사를 쓰겠습니다.]

칠레의 삼파올리 감독은 부상으로 일찍 축구화를 벗어 유일하게 프로 선수 경력이 없고, 그리스의 산토스 감독은 전기 통신 기사 자격증을 보유한 이색 경력의 소유잡니다.

4년 전 남아공 16강전에서 우리와 격돌했던 우루과이의 타바레스 감독은 8년째 벤치를 지키고 있는 최장수 사령탑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CG : 홍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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