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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피스로 골문 공략"…홍명보호, 비공개 훈련

[월드컵 채널 SBS]

<앵커>

우리 대표팀은 코너킥이나 프리킥 기회를 이용해서 득점을 노리는 세트피스를 승부수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6일)은 아예 훈련장 문을 걸어잠그고 이 세트피스를 연마했습니다.

보도에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역대 월드컵에서 세트피스는 우리의 가장 큰 득점 루트였습니다.

모두 28골 가운데 12골을 프리킥 상황에서 넣었습니다.

1986년 멕시코월드컵부터 4년 전 남아공월드컵까지 7개 대회 연속으로 세트피스 골을 기록했고, 특히 남아공 때는 6골 가운데 4골을 세트피스로 뽑았습니다.

[하대성/월드컵대표팀 미드필더 : 골을 넣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중 하나가 세트피스이기 때문에 좀 더 강점을 보인다면 큰 무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홍명보 감독도 다양한 세트피스를 승부수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담 키커는 기성용과 박주영이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남아공 때처럼 코너킥이나 크로스를 올리는 프리킥은 기성용이 차고, 직접 프리킥은 박주영이 처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왼발이 유리한 상황에서는 김보경도 준비합니다.

[홍명보/월드컵대표팀 감독 : (세트피스는)공격적인 것도 그렇고 수비적인 것도 그렇고 저희에게 굉장히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앞으로 시간적으로 투자할 생각입니다.]

대표팀은 오늘 비공개로 세트피스 훈련을 했습니다.

세트피스는 철저하게 약속된 플레이로 이뤄지기 때문에 세부 전술이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월드컵팀이 날카로운 세트피스로 러시아와 알제리, 벨기에 골문을 뚫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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