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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수 시장부터 형제 군수까지…이색 당선자들

<앵커>

선거에서 11번 떨어지고 이번 선거에서 비로소 당선된 후보도 있습니다.

화제를 모은 당선인들을 한승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무소속 후보로 익산시장에 당선된 박경철 당선인은 화려한 낙선 경력의 소유자입니다.

지난 1988년 처음 선거에 나선 이후 27년 동안 국회의원 선거에서 6번, 시장 선거에서 5번 낙선했습니다.

그리고 12번째 도전한 이번 지방선거에서 마침내 당선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박경철/익상시장 당선인 : 익산이 많은 부채를 안고 있습니다. 이 부채를 제가 임기 안에 정리해야 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노승락 홍천군수 당선인은 민선 3,4기 노승철 전 군수의 친동생입니다.

노 당선인은 형의 뒤를 이어 서민들이 잘 사는 홍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노승락/홍천군수 당선인 : 홍천군의 어려운 사람들의 삶을 더욱 더 보살피고, 서민적인 군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임각수 괴산군수 당선인은 지방자치제 도입 이후 무소속으로는 처음으로 3선에 성공했습니다.

[임각수/괴산군수 당선인 : 주민들의 진정한 대표가, 주민을 위해서 일하는 시대를 만들어가는, 그 시점을 우리 괴산에서 만들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서울 강남, 서초, 송파 3개구를 비롯해 모두 9곳의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여성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역대 가장 많은 여성 기초 단체장이 배출된 선거로 기록됐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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