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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새누리 117곳·새정치 80곳 당선

<앵커>

기초 단체장 선거에선 여당 성적이 좋았습니다. 새누리당이 117곳, 새정치민주연합이 80곳에서 당선됐습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새정치연합이 새누리당을 압도했습니다.

구청장 25명 가운데 20명을 당선시켰고, 새누리당은 5명에 그쳤습니다.

인천과 경기에서도 20명의 당선자를 내 19명의 새누리당보다 앞섰습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는 226곳의 기초단체장 가운데 새누리당이 가장 많은 117곳의 당선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이 기록했던 82곳보다 35곳이 늘어났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전신인 민주당이 4년 전 92곳에서 승리했지만, 이번에는 80곳에 그쳤습니다.

시도지사 자리를 새정치연합이 석권한 대전 충청지역 31곳의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새누리당이 16곳, 새정치연합이 12곳에서 승리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전통적인 강세지역인 영남권과 강원도의 기초단체장 자리를 90% 가까이 석권했지만, 호남 지역에서는 단 한 명의 기초단체장도 배출하지 못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지지기반인 호남에서조차 무소속 후보들에게 기초단체장 자리의 3분의 1 이상을 내줬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시장 선거에서 승리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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