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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정확도 높았다…연령별 투표율 반영

<앵커>

저희 SBS를 비롯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는 1위가 누구였나 기준으로 해서 시도지사 선거는 경기를 제외한 16곳, 교육감은 17곳 전체를 정확하게 예측했습니다. 박빙이 많았던 데다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걸 감안하면 꽤 높은 정확도였다는 게 여론조사 전문가들 얘기입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SBS를 비롯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는 실제 개표 결과에 매우 근접했습니다.

[새정치 연합이 10곳, 새누리당이 7곳에서 예측 1위로 나타났습니다.]

광역단체장에서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경합 지역으로 발표한 지역이 7곳이나 됐지만, 당선 예측이 빗나간 곳은 초박빙 승부가 펼친 경기 1곳뿐이었습니다.

교육감은 17곳 전체를 적중시켰습니다.

사전투표가 출구조사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연령별 투표율을 반영한 보정 방법을 통해 출구조사의 오차를 크게 줄인 겁니다.

이번 출구조사는 선거 당일인 어제(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654개 투표소의 투표자 16만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직접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이찬복/NS코리아 이사 : 이번 선거에서는 30대 이하 유권자에게서 야권 지지 성향이 이와 반대로 50대 이상 유권자에서 여권 지지 성향이 높은 세대 대결이 뚜렷했는데요, 따라서 그 가운데에 위치한 40대의 표심이 중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기존 전화 여론조사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았던 숨은 표가 확인되면서 출구조사의 정확도가 높아졌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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