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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 "국민 뜻 겸허히 수용하겠다"

<앵커>

선거 결과에 대해 여야 지도부는 한목소리로 국민의 뜻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지지기반인 영남권은 물론 경기와 인천 수도권 2곳에서 승리한 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패배할 가능성이 크다는 당초 예상과 달리 선전했다고 자평하면서도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완구/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민심의 무서움을 다시 한번 절감을 합니다. 이 두려운 마음을 결코 잊지 않고 국가 대개조를 기필코 이룰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반면, 새정치 민주연합은 최대승부처인 서울에서 승리하고 충청권을 석권한 데 의미를 뒀습니다.

여당과 마찬가지로 겸허하고 낮은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김한길/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들겠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는 여야 모두에게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내라는 엄중한 명령을 내리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진보 성향 교육감 후보들의 약진에 대해선 여야의 평가가 엇갈렸습니다.

[주호영/새누리당 정책위의장 : 전교조 출신 교육감들이 많이 진출한 것은 국가 백년대계의 교육을 생각할 때 참으로 무거운 마음이 든다고 하겠습니다.]

[유은혜/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 : 우리 교육에 일대 혁신을 바라는 국민적 관심과 요구가 모아지고 있음이 확인된 것입니다.]

이제 정치권의 관심은 다음 달 14일로 예정된 새누리당 전당대회와 다음 달 30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로 쏠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신진수·전경배,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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