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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2…"한번 더 기회" vs "무책임 심판"

<앵커>

선거운동 종료까지 이제 마흔 시간 남짓 남아 있습니다. 마음 정하셨습니까? 여야와 각 후보들은 분초를 나눠 쓰며 유권자들에게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

보도에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광역단체장 후보 9명이 어제(1일) 서울역 광장에 모였습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반성과 국가 대개조를 위한 혁신을 내세우면서 박근혜 정부에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완구/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통렬한 반성을 전제로 좌절보다 희망을, 그리고 어제보다 내일을 말씀드리면서 최선을 다해서 국민을 섬기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참사 과정에서 드러난 무능과 무책임을 표로 심판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한길/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정부의 무능과 싸워야 하고, 국민이 아니라 대통령만 지키겠다는 여당의 무책임과도 싸워야 합니다.]

김한길 대표는 세월호 참사 수습과 국가 혁신을 위해 지방선거 이후 박 대통령과 만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정몽준, 박원순 후보가 이른바 농약급식 문제로 막판 논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가 농약 섞인 식재료가 쓰인 걸 알면서도 학교 급식을 강행했다고 공세를 폈고, 박원순 후보는 정 후보 측이 아이들 밥상마저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경기도지사 선거에선 통합진보당 백현종 후보가 사퇴한 것을 두고, 야권 야합이라는 새누리당과 통합진보당과의 후보단일화에 합의한 바 없다는 새정치민주연합 쪽의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 온 오늘 새누리당은 경기도와 강원을 중심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은 강원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막판 득표전을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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