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숨쉬는 것조차 힘들어"…심각한 세월호 트라우마

[SBS 스페셜] 다친 마음의 대물림 트라우마 삼대를 챙긴다 ①

세월호 침몰 사고 후 남겨진 자들의 시간은 멈췄다. 온 국민이 심각한 정신적 외상 즉,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세월호 피해 당사자뿐 아니라 ‘한 가족’이라는 공감 정서가 큰 우리 사회에서 슬픔은 더 깊다.

"애가 금방 올 것 같아서 항상 청소해요 아직도. 먼지 있을까 봐 청소도 해주고...저는 아직 울지 않아요. 저희 애가 엄마 하고 올 때까진 울지 않을 거예요."- 장순복 씨(세월호 유가족)

“그냥 다 힘들어요. 살아 있다는 자체도 힘들고... 숨 쉬고 있다는 자체도 힘들고요. 먹고 살아야 하는 이유도 모르겠고, 희망도 찾아야 하는데 희망도 안 보이더라고요.“ - 유성남 씨(세월호 유가족)

재난 심리전문가는 지금부터 1년 동안이 외상 후 스트레스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최적의 치료기간, 즉 골든타임일 수 있는데 대책이 미흡하다고 우려한다.

(SBS 뉴미디어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