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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마이애미 입성…"조직력 강화에 주력"

<앵커>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마지막 전지훈련지인 미국 마이애미에 도착했습니다. 브라질과 시차가 같고 기후가 비슷한 마이애미에서 체력과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게 핵심 과제입니다.

마이애미에서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태극전사들은 20시간의 장거리 이동 끝에 월드컵 전초기지인 마이애미에 도착했습니다.

튀니지전 패배를 교훈 삼아 전지훈련에서 최대의 성과를 얻고 브라질로 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구자철/월드컵대표팀 주장 : 선수들 다 비행기 안에서 여러 가지 생각을 했고요, 마이애미 왔으니까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 거둬야겠다는 확신을 갖고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공항에는 50명의 교민들이 나와 선수들을 환영하며 월드컵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박한아/마이애미 교민 : 열심히 해서 브라질에서 8강까지 갔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대표팀은 오늘(31일) 휴식을 취한 뒤 내일부터 월드컵 본선을 대비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합니다.

대표팀은 러시아와 1차전이 열릴 쿠이아바와 시차가 같고 기후조건도 비슷한 마이애미에서 미리 브라질 환경에 적응하며 체력과 조직력 강화에 주력합니다.

그리고 훈련 막바지인 다음 달 10일 가나와 최종 평가전을 가진 뒤 브라질로 이동합니다.

이런 가운데 홍명보 감독은 안톤 코치를 본선 상대국 전력 분석을 위해 유럽으로 파견했습니다.

안톤 코치는 오늘 밤 러시아-노르웨이전을 시작으로 러시아, 알제리의 평가전 3경기를 관전한 뒤 분석 자료를 만들어 마이애미 훈련 캠프에 합류합니다.

(영상취재 : 장준영·강동철,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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