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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 부담 덜고…여름철 에어컨 잘 쓰려면?

<앵커>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에어컨 사용도 늘고 있습니다.

전기료 부담은 덜면서 시원한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방법, 김범주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한여름처럼 온도를 높인 같은 조건의 실험실에서 1등급과 5등급, 에어컨 2대의 에너지 효율을 비교해봤습니다.

가정에서 하루 6시간씩 에어컨을 켜놓는다면 5등급은 한 달에 4만 3천 원 정도 전기료가 나오지만 1등급은 1만 6천 원으로 60% 이상 줄어듭니다.

1등급 에어컨에는 상황에 맞춰 출력을 조절할 수 있는 장치가 달린 덕분입니다.

[황 준/삼성전자 에어컨 책임연구원 : 적정 온도에 도달하게 되면 10%로 살살 돌기 때문에 그만큼 에너지가 절감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을 다시 사용하기 전에 정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3년 동안 한 번도 청소를 안 한 에어컨입니다.

이렇게 필터를 뽑아 보면 먼지가 하얗게 쌓여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가동하면 먼지 안 곰팡이가 퀴퀴한 냄새와 함께 집안에 퍼지게 됩니다.

위생도 문제고 공기구멍이 막혀서 전기도 더 쓰는 만큼 필터를 닦거나 갈아줘야 합니다.

[백삼철/LG전자 서비스 부장 : 1년에 두 번 정도 실시하셔야 합니다. 어린 아기들이 있는 집 같은 경우는 2주에 한 번 정도 하셔도 좋습니다.]

또 커튼으로 직사광선을 막은 뒤 선풍기를 같이 틀면 전기료가 줄지만 껐다 켰다를 자주 반복하면 전기 소모가 느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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