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정가위클리] '1차 승부처' 된 사전투표…참여 호소

6.4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오늘(31일)까지 실시됩니다.

지방선거 당일에 투표하기 어려운 분들은 전국 어디서나 신분증만 있으면 사전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사전투표는 전국 단위 선거로는 처음으로 이번 지방선거부터 도입됐습니다.

사전투표 시간은 저녁 6시까지며,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외 출장이나 해외여행을 가는 유권자들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사전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여야는 사전투표가 1차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고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함진규/새누리당 대변인 :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우신 분들께서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시기 바랍니다.]

[안철수/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민주주의의 근간은 투푭니다. 그 투표권 행사, 꼭 발휘하시기 위해서 이번 사전투표에 참여 부탁드립니다.]

여야가 자체 분석한 지역별 판세는 어떨까요, 새누리당은 우세 지역으로 7곳, 새정치민주연합은 4곳을 꼽았습니다.

아직도 백중 지역이 5곳이나 됩니다.

새누리당은 대구, 대전, 울산, 세종, 경북, 경남, 제주 7곳에서 우세하다고 자체 진단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서울과 충남, 전북, 전남 4곳을 우세 지역으로 꼽았습니다.

광주에선 이용섭 후보와 무소속 후보 단일화를 한 강운태 후보가 새정치연합 윤장현 후보에 앞서 가고 있다는데 새정치연합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접전 지역은 부산과 인천, 경기, 강원, 충북 5 곳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상현/새누리당 사무총장 : 국가개조를 위한 우리의 진정성을 최대한 정성껏 국민들에게 호소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노웅래/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 : 성난 표심이 투표로 연결될 때 세상이 바뀌고 그리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담보될 수 있다는 것을 적극 알려야 되겠습니다.]

지방 선거 전까지 변수는 남아 있습니다.

당장 지방선거 이틀 전인 모레부터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가 진행됩니다.

여야는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제 밤 세월호 국정조사 계획서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켰습니다.

국정조사 특위는 여야 9명씩 18명으로 구성되며, 모레부터 8월 30일까지 90일 동안 조사를 진행합니다.

조사 대상 기관엔 청와대 비서실과 국가안보실, 국정원, 해경, 해수부를 비롯한 18개 정부 기관과 지자체, KBS, MBC, 해운조합, 한국 선급이 포함됐습니다.

여야가 첨예하게 맞섰던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증인 채택 문제는, 이름을 명시하지 않는 대신 기관장의 보고를 의무화해, 김 실장이 비서실장직을 유지할 경우 국회에 출석해 보고해야 합니다.

안대희 전 국무총리 후보자의 전관예우 논란과 전격적인 사퇴 선언도 어떤 식으로든 표심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도 남은 나흘 동안 여야가 얼마나 지지층을 투표소로 끌어들이느냐가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