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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표심 공략…여야, 부동층 잡기 총력전

<앵커>

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 여야는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총력전을 펼칠 계획입니다.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후보들의 막판 공방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과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는 친환경유통센터가 공급한 식재료 일부에서 잔류 농약이 나왔다는 감사 결과를 새정치연합 박원순 후보 측이 뒤늦게 시인한 점을 꼬집었습니다.

[정몽준/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 감사원 감사발표 이후에도 억지나 거짓말보다도 더 심한 이런 적반하장의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박 후보는 감사원이 조사한 123건 가운데 단 2건에서, 그것도 극소량에 불과한 농약이 나왔는데도 정 후보 측이 대단히 위험한 것처럼 과장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박원순/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 : 농약성분이 대규모로 마치 공급된 것 처럼. 이런 것들은 학부모들을 혼란과 두려움에 빠지게 한다.]

지방선거를 나흘 앞둔 오늘(31일) 여야 지도부의 발길은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늠할 수도권으로 향합니다.

이완구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은 오늘 오후 수원을 찾아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김한길, 안철수 공동 대표는 서울과 경기를 오가며 집중 유세를 벌일 예정입니다.

여야는 부동층을 잡기 위한 최대 분수령을 이번 주말로 보고 총력전을 벌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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