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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D-5…TV 토론서 뜨거운 공방전

<앵커>

6·4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후보들이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밤사이 열린 TV 토론회에서도 뜨거운 공방전이 이어졌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남경필,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두 경기지사 후보는 TV 토론회에서 각각 상대 후보의 대표 공약인 보육교사 공무원화, 버스 멀티환승터미널 건립을 정면 비판했습니다.

[남경필/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 : 교육부총리, 경제부총리 시절에 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 그때는 추진하지 않다가 갑자기 할 권한도 없는 도지사 시절에 와서 하시겠다.]

[김진표/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후보 : 환승터미널의 적체, 갈아타는데 걸리는 시간, 불편합니다. 그래서 잘못하면 굿모닝버스가 아니라 굿바이버스가 될 수 있다는 얘기들을 합니다.]

여야 인천시장 후보들도 상대방 공약인 GTX, 즉 수도권광역 급행철도 건설과 인천발 KTX 노선 연결 사업의 허점을 공략했습니다.

[유정복/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 : GTX는 조 단위, 몇 조 단위로 들어가는 사업 아닙니까? 제가 말씀드린 KTX는 어천역에서 수원으로 붙이는 것은 1천 500억 대면 되는 아주 적은 예산입니다.]

[송영길/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후보 : KTX는 시속 100킬로, 아니라 상당한 속도로 가기 때문에 수많은 소음 진동 피해가 예상됩니다. 그 철도 주변 지역에 대한 소음 진동 피해는 어떻게 대책이 돼 있습니까?]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는 급식 잔류농약 문제에 대한 새정치연합 박원순 후보의 책임론을 연일 제기했습니다.

박원순 후보는 "서울시 교육청이 친환경농산물 비율을 낮추기로 결정하면서 문제가 생겼다"며 시교육청 책임론으로 맞섰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오늘(30일) 격전지이자 이번 선거의 승부처인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을 집중 공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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