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일본 연안에 정박하고 있던 유조선이 폭발해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일본 효고 현 '히메지' 항 앞바다입니다.
유조선 가운데 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돼 있습니다.
유조선 곳곳에서는 검은 연기가 솟구치고 있는데요, 해안경비선들이 계속 물을 뿌려보지만, 진화가 쉽지 않습니다.
사고 유조선은 어제(29일) 오전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이 사고로 선장은 실종되고 선원 4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유조선 회사 측은 선원들이 철제 갑판에 생긴 녹을 해머로 두드려 제거하다가,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